[뉴스초점] 서현역 피의자 구속 기로…'묻지마 흉기난동' 해법은?<br /><br /><br />서현역 인근 무차별 흉기 난동으로 무고한 시민 14명이 크게 다친 가운데 오늘 피의자의 구속 여부가 결정됩니다.<br /><br />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터지는 강력 범죄에 시민의 불안은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어서 오세요.<br /><br /> 신림동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이 벌어진 지 2주 만에 또다시 수도권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흉기 범죄가 발생한 점이 무엇보다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. 두 사건, 유사한 부분 많지만, 차이점도 있죠?<br /><br /> 최 씨는 범행 전날 대형마트에서 범행에 사용된 흉기 2개를 구입한 뒤 서현역으로 이동해 범행을 저지르려 했으나, 무서워서 실행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동선으로 본 범행 심리는 어떻게 보십니까?<br /><br /> 이후 지금까지 온라인 곳곳에 범행 장소로 지목한 살인 예고글이 잇따라 올라오면서, 시민들의 불안감도 높아진 상태입니다. 이런 '살인 예고' 메시지가 노리는 건 뭔가요?<br /><br /> 만약 이런 '살인 예고' 글을 올리고 실행에 옮겼다면, 당연히 살인죄 등으로 처벌되겠죠. 그런데 단순히 글만 올리고 실행을 하지 않은 경우는 어떨까요?<br /><br /> 최근 벌어진 '묻지 마 난동'은 도대체 누가 피해자가 될지 모른다는 점에서 더 두려운 것 같습니다. 온라인에선 모방범죄 예방을 위해서라도 관련 영상의 유포를 막자는 자성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데요?<br /><br /> 경찰은 사상 처음으로 '특별치안활동'을 선포했습니다. 흉기 소지 의심자에 대한 검문검색을 예고했고, 전국에 만 명 넘는 경찰관과 장갑차도 배치했는데요. 급박한 상황에선 경고 없는 실탄 사격도 예고했습니다. 실효성이 있을까요?<br /><br /> 최근 일각에선 사형제 부활을 찬성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. 법무부는 '가석방 없는 종신형' 신설을 추진하고, 중증 정신질환자 '사법입원제'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범죄 예방과 사형제 대안으로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?<br /><br /> 대전의 한 고등학교에 침입해 교사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남성도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. 이 남성은 경찰에서 피해 교사와는 과거 사제 간이었다고 진술했는데, 학교 출입 관리 허술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?<br /><br /> 이런 범죄가 반복되고 있는 이유는 뭐라고 봐야 할까요? 정부와 치안 당국이 근본적 해결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데, 어떤 대안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